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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

명절 후, 한밤중에 달리며 재충전하다

꿈만 같던 명절이 끝나고, 오랜만에 출근하는 아침. 익숙한 길도 오늘따라 어딘가 낯설게 느껴졌다.출근길 풍경도 평소와 달리 어수선하게 다가왔지만, 회사에 들어서자 반가운 얼굴들이 반겼다.모두가 명절 동안 충분히 쉬고 온 것처럼 밝은 미소를 띠고 있었다. 오랜만에 찾은 회사 분위기에 나 또한 새로운 에너지가 솟구치는 것을 느꼈다.명절 동안 푹 쉬고, 운동으로 몸을 달래면서인지 평소와는 다른, 뭔가 특별한 ‘일하고 싶은’ 욕구가 올라오기 시작했다.이전에는 머리가 잘 굴러가지 않아 하루 일정을 세우는 데에도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오늘은 몇 분 만에 계획이 정리되는 것이 신기할 정도였다. 어쩌면 운동 덕분일지도? 팀장님께서는 명절 전에 “명절이 지나면 준비중인 계획표를 인수인계하겠다”라고 말씀하셨던 기억이 난다..

기록의 서재 2025.02.04

티스토리 시작!

회사에서 근무 중, 한 직원분이 내게 다가와 흥미로운 유튜브 영상을 소개해줬다. 글쓰기만으로 순수익 20억원을 달성한 사람의 이야기였다.평소 글쓰기에 관심이 많으니, 나도 한번 도전해 보는 게 어떻겠냐는 권유였다. 처음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었다. 이런 일들은 대개 고됨의 시작이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사실 나는 평소에 조금씩 준비해오던 콘텐츠 사업 아이디어가 있었다. 팀으로 해도 힘든 일이지만, 혼자서 도전해보고 싶었다. 지금은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지만, 나름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관리직으로 업무가 바뀌고, 둘째 출산을 앞둔 상황에서 준비하기란 쉽지 않았다. 특히 이 사업은 준비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리기 때문에 실패했을 때 다시 도전하기가 매우 부담스러웠다.회사 일과 겹치는 부분이 많..

기록의 서재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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