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는 솔로' 19기 출연자 영철 님의 안타까운 근황이 전해지며 많은 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그는 현재 기관내삽관(기도삽관)을 통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혹시나 이소식을 접하신 분들께서 기관내삽관이 무엇인지 궁금해하실 분들이 계실것 같아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기관내삽관이란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 그리고 시술 과정과 유의사항, 후유증까지 함께 알아가 보겠습니다.
📋목차
기관내삽관(기도삽관)이란?
기관내삽관은 환자의 기도(기관) 내로 튜브를 삽입하여 기도를 확보하고 호흡을 유지하는 의료적 시술입니다.
주로 환자가 의식이 없거나 전신마취 상태에서 자발적인 호흡이 어려울 때 시행됩니다.
기관내삽관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의식이 없거나 마취 상태에서는 환자의 자발적인 호흡 능력이 떨어지고, 갑작스러운 기도 폐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 기관내삽관은 다음과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제거하여 호흡 유지
- 구토나 역류로 인한 기도 폐쇄 방지
- 마취 및 산소를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수술 중 안정된 상태 유지
- 응급 상황 시 약물 투여 경로 확보
기관내삽관 시술 과정
기관내삽관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
- 환자를 바로 눕힌 후 목은 앞으로 굽히고 머리는 뒤로 젖힌 자세를 취합니다.
- 후두경을 이용하여 기도를 관찰한 뒤 기관 내 튜브를 삽입합니다.
- 튜브가 올바르게 위치했는지 확인한 후 튜브를 고정합니다.
- 통증과 불편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통제, 진정제 또는 근이완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응급상황 등에서는 약물 없이 시행되기도 합니다. - 시술 성공률은 여러 번 시도할 경우 90% 이상이며, 보통 5분 내외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기관내삽관의 유의사항과 부작용
기관내삽관은 기도를 확실히 유지해 환자의 생명을 보호하는 중요한 시술이지만 다음과 같은 유의사항과 부작용도 존재합니다.
- 목을 움직일 수 없는 환자에게는 시행이 어렵습니다.
- 장기간 삽관 유지가 필요한 경우 기관절개술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 드물게 성문 부종, 기관 협착증, 기관 연화증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질병 악화 시 발관(튜브 제거)이 어려워질 수 있으며 이때는 병원 윤리위원회와 상의가 필요합니다.
- 가급적 튜브 거치 기간을 최소화하고 빠른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장기 삽관 시 고려하는 '기관절개술'
만약 장기간 삽관 유지가 필요하다면 보호자는 의료진으로부터 '기관절개술'에 대한 동의를 요청받게 됩니다. 이는 목 부위를 절개하여 직접 기도를 확보하는 수술인데요. 성형 복원으로 회복 가능하다고 하지만, 가족으로서는 쉽게 결정하기 힘든 문제입니다.
이래서 영철님의 목부분에 기관내삽관 시술 흔적이 남아 있었나 봅니다.
소중한 가족의 예전 목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을지, 이전처럼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과 고민은 이루 말할 수 없겠죠. 따라서 보호자는 환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 가족의 가치 판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기관내삽관 후 나타날 수 있는 후유증
시술 후에는 다음과 같은 일시적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어지러움: 마취 약물이 완전히 배출되지 않아 졸리거나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오심과 구토: 마취제나 기타 약물 때문에 울렁거림이나 구토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목 통증과 쉰 목소리: 튜브 삽입으로 인해 인후통이나 성대 자극으로 인한 목소리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 피로감과 섬망: 특히 고령 환자에게는 일시적인 혼란 상태인 섬망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 근육통, 호흡 곤란, 기억상실 등의 부작용도 있을 수 있습니다.
영철 님의 쾌유를 바라며
우리 모두는 언제든 사랑하는 가족이나 본인이 이러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더욱 가슴 아프고 공감하게 됩니다. '나는 솔로'에서 밝고 건강했던 모습을 보여준 영철 님이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예전처럼 밝게 웃으며 돌아오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오늘 소개한 내용이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소중한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 항상 관심을 가지고 미리 대비하는 자세를 가지면 좋겠습니다.
'정보의 광장 >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머리가 지끈거리는 이유: 커피로 인한 두통 극복기 (3) | 2025.03.12 |
---|---|
주말에도 운영하는 하남 소아과 병원 아이온의원 (핵심 정보+꿀팁) (3) | 2025.03.05 |
20대 30대 여성, 왜 미주신경성 실신에 주목해야 할까? (0) | 2025.02.28 |
[우울증·스트레스·자존감] 내 일상 힐링, 지금 시작하기! (0) | 2025.02.28 |
숙면을 부르는 바나나 차, 직접 끓여 마셔보니… | 아침에 놀라운 일이! (0) | 2025.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