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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퇴직금 지급기준 (2025년): 주 15시간 미만 1년 근무 시 계산 방법

숨쉼 2025. 6. 7.

 

혹시 "나는 알바니까, 그것도 짧게 일하니까 퇴직금은 남의 얘기겠지?" 라고 생각하셨나요? 혹은 "주 15시간 안 넘게 일하면 퇴직금 안 줘도 된다던데…" 하며 아리송했던 사장님들도 계실 겁니다. 2025년을 앞둔 지금, 아르바이트생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인 알바 퇴직금 지급기준 ! 특히 주 15시간 미만으로 1년 근무 했을 때 퇴직금을 받을 수 있는지, 있다면 어떻게 계산해야 하는지 그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복잡한 법 조항 대신 쉽고 명쾌한 설명으로 핵심만 쏙쏙 알려드릴게요!

1. 알바 퇴직금, 누가 받을 수 있나요? (기본 원칙부터!)

먼저 퇴직금의 기본 지급 조건부터 알아야겠죠?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제4조에 따르면, 사용자는 계속근로기간이 1년 이상이고, 4주간을 평균하여 1주 소정근로시간이 15시간 이상인 근로자 에게 퇴직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습니다.

여기서 핵심 키워드는 바로 '소정근로시간' 입니다. 소정근로시간이란, 근로자와 사용자가 서로 일하기로 약속한 시간을 의미해요. (근로기준법 제18조 3항)

그렇다면 '주 15시간 미만 근로자', 즉 초단시간 근로자 는 어떨까요? 초단시간 근로자는 4주 동안을 평균하여 1주 동안의 소정근로시간이 15시간 미만 이거나, 1개월간 소정근로시간이 60시간 미만 인 근로자를 말합니다. 원칙적으로 이 초단시간 근로자는 퇴직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주휴수당이나 연차유급휴가도 마찬가지로 적용받기 어렵죠.

[표] 초단시간 근로자 vs 단시간 근로자 vs 통상(일반) 근로자 비교

구분 초단시간 근로자 단시간 근로자 통상 근로자
소정근로시간 주 15시간 미만 또는 월 60시간 미만 주 15시간 이상 주 40시간
주휴수당 원칙적으론 없음 있음 있음
연차유급휴가 원칙적으론 없음 있음 있음
퇴직금 지급 원칙적으론 없음 있음 (1년 이상 근속 시) 있음 (1년 이상 근속 시)
4대 보험 가입 산재보험만 의무가입 산재보험, 고용보험 의무가입 모든 보험 의무 가입
근로계약서 작성 의무 의무 의무

"아, 그럼 주 15시간 미만 알바는 퇴직금 못 받는구나…" 하고 실망하긴 이릅니다! 중요한 예외 사항이 있거든요.

2. 주 15시간 미만 알바생, 퇴직금 정말 못 받나요? (숨겨진 예외 조건 파헤치기!)

가장 많은 분이 헷갈려 하는 부분입니다. 분명 근로계약서에는 주 14시간 근무로 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어떨 때는 10시간, 어떨 때는 20시간 일하는 경우가 있죠. 이렇게 1주 소정근로시간이 15시간 이상과 미만을 반복하는 경우 에는 퇴직금 지급 여부 판단이 달라집니다.

이때는 퇴직일을 기준으로 거꾸로 4주 단위씩 잘라서 각 4주간의 1주 평균 소정근로시간을 계산 합니다. 이렇게 계산했을 때, 1주 소정근로시간이 15시간 이상인 기간들을 모두 합산하여 이 기간이 계속근로기간 중 1년 이상이라면 퇴직금 지급 대상 이 될 수 있습니다! (관련 행정해석: 근로기준정책과-4361, 2015.9.10. / 근로복지과-4042, 2013.11.29.)

쉽게 말해, 계약서상으로는 초단시간 근로자여도 실제 근무 패턴에 따라서는 퇴직금을 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나는 무조건 안돼"가 아니라, 내 실제 근무 기록을 꼼꼼히 따져봐야 하는 이유죠.

3. 그래서, 내 퇴직금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1년 근무 시 계산 방법 상세 안내)

자, 이제 가장 궁금해하실 계산 방법입니다. 내가 1년 동안 알바를 했는데, 주 15시간 미만으로 일한 날도 있고, 넘게 일한 날도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1단계: 1년간 평균 주당 근로시간부터 확인!

가장 먼저, 지난 1년간 내가 평균적으로 주 몇 시간을 일했는지 계산해봐야 합니다.

  • 계산 방법: 1년 동안의 총 근로시간 ÷ 52주 = 1주 평균 근로시간
  • 퇴직금 지급 의무 판단:
    • 1주 평균 근로시간 ≥ 15시간: 퇴직금 지급 의무 발생 가능성 UP!
    • 1주 평균 근로시간 < 15시간: 원칙적으로는 지급 의무가 없지만, 위에서 설명한 '4주 단위 역산 방식'에 따른 예외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표] 퇴직금 지급대상 계산 예시 (1년 근무 기준)

구분 1년 동안 총 근로시간 1주 평균 근로시간 (총근로시간 ÷ 52주) 퇴직금 지급 의무 여부 (일반적 판단)
알바생 A 800 시간 800 시간 ÷ 52주 = 15.38 시간 지급 의무 있음 가능성 높음
알바생 B 750 시간 750 시간 ÷ 52주 = 14.42 시간 원칙적으로 지급 의무 없음 (예외 확인 필요)

2단계: (퇴직금 지급 대상이라면) 퇴직금 계산하기!

퇴직금은 "계속근로기간 1년에 대하여 30일분 이상의 평균임금"으로 계산됩니다. 중요한 것은, 주 15시간 이상 근무한 기간만을 대상 으로 계산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점입니다.

  • 평균임금 산정: 퇴직하기 직전 3개월 동안 받은 임금 총액을 그 기간의 총 일수로 나눈 금액입니다. (여기서도 주 15시간 미만 근무 기간은 평균임금 산정 기간 및 임금 총액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 퇴직금 계산식: (1일 평균임금 × 30일) × (총 재직일수 / 365일)
    • 주의! 여기서 '총 재직일수'는 실제로 주 15시간 이상 근로를 제공하여 퇴직금 산정 대상이 되는 기간의 일수를 의미합니다.

만약 근무시간이 불규칙하여 "4주 단위 역산 방식"을 적용해야 한다면?

  1. 퇴직일로부터 4주 단위로 거슬러 올라가며 각 4주간의 평균 소정근로시간을 계산합니다.
  2. 1주 평균 소정근로시간이 15시간 이상인 4주 단위 기간들만 골라냅니다.
  3. 이렇게 골라낸 기간들을 모두 합산하여, 그 기간이 1년 (52주) 이상이라면 퇴직금 지급 대상이 됩니다.
  4. 퇴직금은 15시간 이상 근무한 기간에 대해서만 비례하여 산정될 수 있습니다. 평균임금 역시 해당 기간의 임금을 기준으로 산정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다소 복잡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노무사 등)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4. 알바생과 사장님 모두 필독! 퇴직금 분쟁 예방법 & 꿀팁

퇴직금 문제로 얼굴 붉히는 일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알바생과 사장님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팁을 알려드립니다.

  • 근로계약서는 선택이 아닌 필수!
    • 모든 근로자와 반드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소정근로시간을 명확히 기재 해야 합니다. (근로기준법 제17조)
    • 만약 주 15시간 미만 근무자라면, 계약서에 주휴수당·연차휴가·퇴직금 지급 대상이 아님을 명시하는 것도 추후 오해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단, 법적 효력은 실제 근로 형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실제 근로시간, 정확하게 관리하세요!
    • 가끔 바빠서 연장근무를 하는 것은 괜찮지만, 이것이 매주 반복된다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계약서상 소정근로시간과 실제 근로시간이 계속 다를 경우, 실제 근로시간을 기준으로 판단될 가능성이 큽니다.
    • 예를 들어, 계약서에는 주 14시간 근무로 되어 있지만 매주 18시간씩 일했다면? 퇴직금 지급 의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근로계약서를 현실에 맞게 새로 작성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정기적인 점검과 계약 갱신은 스마트한 선택!
    • 사장님은 알바생의 소정근로시간과 실제 근로시간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만약 지속적으로 연장근로가 발생한다면 근로계약서를 갱신하는 절차를 마련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불필요한 법적 분쟁을 예방하는 지름길입니다.
  • "소정근로시간" vs "실제 근로시간"
    • 퇴직금 지급 기준은 원칙적으로 "근로계약서상 소정근로시간" 을 따릅니다. 하지만, 위에서 계속 강조했듯이 예외적인 경우(상시적인 연장근로, 15시간 이상/미만 반복 등)에는 "실제 근로시간" 이 중요하게 고려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5. 결론: 아는 것이 힘! 2025년 알바 퇴직금, 당당하게 챙기세요!

2025년 기준으로도 주 15시간 미만으로 1년 근무한 아르바이트생은 원칙적으로는 퇴직금 지급 대상이 아닙니다. 하지만 세상 모든 일에 예외가 있듯, 실제 근무시간이 주 15시간 이상과 미만을 반복했거나, 1년 전체 평균 주당 근로시간이 15시간을 넘는다면 퇴직금 지급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사장님은 근로계약서 작성 시 소정근로시간을 명확히 하고, 실제 근로시간 관리에 신경 써서 법적 문제를 예방해야 합니다. 알바생 여러분도 자신의 근로계약 내용과 실제 근무시간을 꼼꼼히 확인하고 기록해두는 습관을 들인다면, 소중한 권리를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혹시 내용이 어렵거나 자신의 경우에 딱 들어맞는 계산이 필요하다면 주저하지 말고 고용노동부 상담센터(국번없이 1350)나 전문가인 노무사의 도움을 받아보시길 추천합니다.

본 블로그 포스트는 2025년 2월 6일자 정보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관련 법령 및 행정해석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실제 적용 시에는 반드시 최신 정보를 다시 한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빛나는 청춘과 땀방울이 정당한 대우를 받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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